▶화재시 소화를 목적으로 급수관에 설치한 개폐장치. 공설(公設) 소화전과 사설(私設)
소화전이 있다. 공설 소화전은 지상식과 지하식이 있는데 지상식 소화전은 쉽게
발견될 수 있는 곳에 있어 야간이나 적설시(積雪時) 신속한 진화를 할 수 있고
청소하기가 쉽고 표지판 설치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으나 겨울에는 동결위험이 있다.
지하식 소화전은 땅 밑에 급수장치에 필요한 방수구(放水口)를 설치한 것으로,
동결이나 노상 장애의 위험은 없지만, 야간이나 적설시에는 발견이 곤란하다.
사설 소화전은 대규모 건축물에 자체 소화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옥내소화전과
옥외소화전으로 나누어진다. 급수 방법에는 지하의 저수탱크에서 급수펌프를 이용하여
각 층의 소화전으로 보내는 방법과 옥상의 중력탱크로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퍼올려 중력을
이용하여 각 소화전에 보내는 방법, 상부의 압력탱크에서 공기압축기를 이용하여 보내는
방법 등 여러 가지 형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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